군산해경, 기름이송 현장 점검
한차수
han328cansoo@naver.com | 2015-08-06 15:46:21
[로컬세계 한차수 기자] 군산해양경비안전서는 해상에서 기름을 공급하는 선박들을 대상으로 기름이송작업 현장관리 실태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급유선, 예인선, 폐유수거선 등 선박 33척을 대상으로 기름 공수급 작업 중 유출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미흡사항을 사전에 발견해 시정 또는 개선하기 위해 이뤄졌다.
군산해경은 기름이송 중 안전관리자 현장 입회 및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기름이송중 탱크내 잔량 및 공급량 확인, 연료탱크 기기 및 설비의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중점 점검했다.
또한 공수급시 커플링부가 노후된 선박에 대해 기름받이를 설치해 줄 것과 장마, 태풍 등 기상불량시 운항 및 유류공수급작업 자제해 줄 것을 권고했다.
전현명 서장은 “최근 울산 및 부산 지역에서 기름이송작업 중 부주의에 의한 오염사고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안전관리 강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점검을 실시하게 됐다”며 “오염사고 발생율이 높은 기름이송작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점검으로 해양오염 예방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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