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서구, ‘제29기 사랑의 토요학교’ 졸업식
박세환 기자
psh2666@localsegye.co.kr | 2018-01-31 15:55:46
| ▲달서구 제공. |
이날 행사엔 학교장인 이태훈 구청장을 비롯, 최창덕 전석장애인복지스포츠센터 소장, 장애학생, 가족 및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졸업식은 지난해 3월 18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장애 학생과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장애를 극복하고, 서로 마음으로 소통한 1여년의 소중한 시간을 마무리하며, 영상물 감상, 졸업장 및 상장 수여,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달서구는 1989년부터 1년 단위로 중증장애인들의 사회적응을 돕고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사랑의 토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1,09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장애인과 자원봉사자가 서로 친구가 되어 미술, 음악, 레크리에이션, 체육활동 등 다양한 실내 프로그램과 소풍, 사회재활적응훈련 등 야외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어울려 함께 살아가는 희망과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달서구는 올해 제30기 사랑의 토요학교 신입생을 3월 2일까지 모집하고, 입학식은 3월 17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달서구에 거주하는 1~3급 발달장애인으로 20세 이상 성인장애학생 25명, 14~19세까지 청소년 장애학생 15명, 졸업생반 20명이다. 자원봉사자 30명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달서구 어르신장애인과, 전석복지재단, 동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관련, 이태훈 구청장은 “앞으로도 장애인이 사회성을 키우고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장애인 가정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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