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19대 정기국회 종료 즉시 12월 임시국회 열려야”

이서은

local@localsegye.co.kr | 2015-12-08 13:15:24

“쟁점 법안 처리 미루는 것은 국민에 대한 무책임한 직무유기”
“野, 국민 앞에 약속한 합의문의 무게 진심으로 절감해야”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내일(9일) 19대 정기국회가 종료되는 가운데, 새누리당은 오늘(8일) “19대 정기국회가 종료되는 대로 오는 10일부터 12월 임시국회가 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신의진 대변인은 이날 현안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대로 시간을 흘려보내는 것은 국민에 대한 무책임한 직무유기”라며 이 같이 밝혔다.


신 대변인은 “지난 2일 새정치민주연합은 노동개혁 관련 5개 법안을 임시국회에서 합의 처리하기로 약속했으나, 문재인 대표는 이제 와서 노동개혁 법안을 통과 못시키겠다며 으름장을 놓고 있다”며, “예산안이 통과되기 전에는 합의를 한다고 해놓고, 이제 와서 예산안이 통과 되고나니 오리발을 내미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야당은 진흙탕 싸움에 빠져 허우적대느라 날을 새고 있다”며, “대통령까지 나서서 골든타임을 놓쳐버리면 아무리 용을 써도 소용이 없다고 하는데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상황이 이렇다보니 선거구획정 문제와 관련해서도 제대로 된 당론조차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왜 국민이 야당의 집안싸움을 지켜봐야 하는가. 살림살이에 지친 국민들의 걱정을 덜어드리진 못할망정 오히려 가중시키고 있으니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은 “싸우더라도 해야 할 일은 해야 한다.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챙기는 것은 국회 본연의 역할”이라며, “국민 앞에 약속한 합의문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 그 무게를 진심으로 절감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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