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서 책상으로… 중부소방서, 행정 첫발 떼는 소방관에 ‘동행’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1-26 16:40:00

행정 부서 전보 직원 대상 ‘행정 안착 프로그램’ 운영… 실수 허용 기간·파트너 매칭 도입 제용기 중부소장서장(왼쪽 세번째)는 전보된 직원들이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행정 안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중부소방서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화재·구조·구급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을 지켜온 소방공무원들이 낯선 행정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중부소방서의 ‘따뜻한 동행’이 시작됐다.

부산 중부소방서는 현장 업무를 수행하다 행정 부서로 전보된 직원들이 조직과 업무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행정 안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장 중심의 업무 환경에서 행정 중심의 업무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란과 부담을 줄이고, 직원들이 새로운 업무 체계에 자연스럽게 적응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부소방서는 행정업무 경험이 있는 직원과 전입 직원을 ‘행정 파트너’로 매칭해 업무관리시스템 사용법과 각종 행정 절차를 집중적으로 안내한다. 특히 초기 적응 단계에서는 일정 기간 ‘실수 허용 기간’을 운영해 업무 부담과 심리적 압박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름이 각인된 명함 케이스와 공기정화식물 등으로 구성된 웰컴 키트를 제공해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 전입 4주 차에는 기관장과 함께하는 ‘응원 티타임’을 열어 업무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도 갖는다.

제용기 중부소방서장은 “현장 중심의 업무에서 절차와 지구력이 요구되는 행정업무로의 전환은 직원들에게 적지 않은 변화가 될 수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이 소속감과 안정감을 느끼며 새로운 역할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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