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지 국세청장, 제13차 OECD 국세청장 화상회의 참석

전상후 기자

sanghu60@naver.com | 2020-12-09 16:24:57

코로나19 사태 세정환경에 따른 국세행정의 미래전략 등 논의

김대지 국세청장은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화상으로 개최된 제13차 OECD(경제개발협력기구) 국세청장회의에 참석했다.

▲김대지 국세청장이 8일 집무실에서 화상으로 개최된 제13차 OECD(경제개발협력기구) 국세청장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국세청 제공 


OECD 국세청장회의는 조세행정을 논의하기 위한 OECD 산하의 정례회의체로서 18개월 주기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처음 화상으로 개최됐다. 

미국·중국·일본 등 53개국* 국세청장과 IMF(국제통화기금)·세계관세기구 등 국제기구 대표단이 참석했다.
참가국 청장들은 회의 기간 동안 디지털경제에서의 과세문제, 조세행정의 디지털화, 코로나19로 인한 세정환경 변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청장은 “기존의 과세체계를 벗어나는 온라인 신종산업의 소득자료 수집, 탈루행위 포착 및 신고 검증 등 체계적 세원 관리에 대한 각국 청장들의 고민에 공감한다”며“한국 국세청의 경우 1인 미디어 창작자 및 사회 관계망서비스(SNS) 마켓 등 신종업종 사업자들의 성실한 납세를 지원하기 위해, ‘신종업종 세정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온라인 기반의 신종세원을 정교하게 관리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김 청장은 이어 “급변하는 조세환경에서 과세당국은 신속하게 대응하는게 필요하다”며 “한국 국세청은 모바일 홈택스 확대, 통합기반 구축 등 납세자의 신고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홈택스 2.0’을 구축함과 동시에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신고 자료 미리채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전상후 기자 sanghu6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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