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서구, 6·25전쟁 제67주년 행사 가져

박세환 기자

psh2666@localsegye.co.kr | 2017-06-23 16:29:24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 달서구는 오는 25일 오전 구청 2층 대강당에서 지역 6·25참전용사, 보훈단체 회원, 지역주민, 어린이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 제67주년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식전행사로 6·25 동영상 상영, 대구시립예술단의 가야금 병창 및 성악중창 공연을 갖고, 본 행사에서는 보훈유공자 표창, 만세삼창과 대구효성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6·25의 노래를 제창하는 순으로 진행한다.

또한 6·25전쟁의 아픔을 되새기고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위하여 지난 19일부터 달서구청 1, 2층 로비에 6·25 사진전 및 이색 태극기를 전시하고 있으며, 23일 오전에는 자유총연맹 주관으로 6·25 음식재현 시식회도 개최했다.

김휘칠 6·25참전유공자회 달서구지회장은 “67년전 북한의 도발로 발생했던 우리민족 최고의 비극인 6·25전쟁이 지금은 잊혀져 가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전쟁을 경험하지 못하고 자라나는 세대들이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바로 알고 안보의식을 공고히 다져 이러한 불행이 두 번 다시 반복되지 않기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이태훈 구청장은 “참전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이 오늘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화와 번영의 밑거름으로 평소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존경과 예우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도 보훈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역사의식을 바로 세워 호국정신을 함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서구에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의병의 날 기념 향사례 및 문화콘서트(6.1), 메카우장군 공덕비 참배(6.6),'꿈나무 나라사랑 경북독립운동기념관(6. 17) 생생탐방'등 다양한 보훈행사를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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