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수사환경 변화 대응 역량 강화…지휘부 토론회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8-13 17:25:39
개정 형사소송법 순회 간담회도 진행…수사 신뢰 회복 방안 논의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경찰청 수사과는 13일 부산청 7층 동백홀에서 김성희 부산경찰청장과 수사·형사·사이버·과학수사·안보·여성청소년·교통 등 수사 관련 부서 지휘부가 참석한 가운데 '수사환경 변화에 대비한 수사경찰 역량 강화'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새로운 형사사법체계의 안정적인 정착과 경찰 수사에 대한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경찰은 이날 ▲수사 인력 시스템 강화 ▲수사관 교육·지원 확대 ▲수사품질 향상 ▲내·외부 통제를 통한 수사 완결성 제고 ▲수사환경 개선 및 협업체계 구축 등 5대 과제를 제시했다.
수사 인력 강화를 위해 로스쿨 재학생 대상 설명회를 열어 전문인력 영입을 추진하고, 경찰서별 업무량을 분석해 인력 조정과 업무 균등화를 추진한다. 또 책임·전문수사관을 활용한 신임수사관 코칭과 전문관 확대, 교육·포상 및 인센티브 강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수사품질 향상을 위해 경미범죄심사위원회 활성화, 영상녹화·진술녹음 확대 등을 추진하고 수사 과정의 투명성과 피의자 인권 보호도 강화한다. 경찰수사 심의위원회 외부위원 인력풀은 기존 35명에서 73명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수사업무 효율화를 위해 형사사법정보화시스템 전자문서화와 수사지원 인공지능(AI) 기술도 도입하고 있다. 수사기록 스캔 등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한 장비와 용역도 지원한다.
현장 수사인력도 보강한다. 부산경찰청은 하반기 인사부터 사이버수사 3명, 디지털포렌식 1명 등 시경찰청 인력과 경찰서 통합수사팀 58명, 마약수사 5명, 여성청소년수사 11명 등 모두 78명을 증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산경찰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전 경찰서 수사부서를 대상으로 개정 형사소송법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현장 의견을 듣는 순회 간담회도 진행하고 있다.
김성희 부산경찰청장은 토론회를 주재하며 "경찰 수사에 대한 통제와 역량, 즉 책임성과 전문성을 어떻게 확보하고 수사역량의 양극화를 어떻게 균질화할 것인지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궁극적으로 얼마나 숙련되고 어떻게 소통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산경찰은 앞으로 현장의 의견을 수사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인력·교육·제도 개선을 지속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수사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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