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전통시장·골목길에 1t 간이 살수차 투입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6-08-13 17:19:34

대형 살수차 진입 어려운 이면도로까지 물 뿌려 폭염 대응
폭염특보 때 9월까지 운영…내년부터 7월 조기 가동
폭염 속 지역상권 살리는 ‘1톤 간이 살수차’ 전격 투입했다. 사상구청 제공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부산 사상구는 여름철 폭염에 대응해 관내 전통시장과 주요 이면도로에 1t 규모의 간이 살수차를 투입해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상구는 그동안 8t과 16t급 대형 살수차를 이용해 주요 간선도로의 도로 온도를 낮춰왔지만, 차량 진입이 어려운 전통시장과 좁은 이면도로는 살수 작업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구는 좁은 골목길에서도 운행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한 1t 간이 살수차를 투입했다. 간이 살수차는 덕포시장을 비롯한 주요 전통시장과 상가, 주택가 이면도로 등을 돌며 도로에 물을 뿌려 열기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사상구는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대형 살수차와 간이 살수차를 함께 가동하고, 오는 9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주민들의 호응을 고려해 2027년부터는 7월부터 간이 살수차를 운영할 방침이다.

서태경 사상구청장은 "간이 살수차 도입으로 그동안 살수 혜택이 미치지 못했던 이면도로와 전통시장까지 폭염 대응 범위를 넓힐 수 있게 됐다"며 "기록적인 더위 속에서 구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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