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 “메르스 의료진 희생정신에 감사”

오영균

gyun507@localsegye.co.kr | 2015-06-08 16:33:14

충남대병원 방문, 의료진 등 관계자 격려

▲8일 권선택 대전시장이 충남대학교병원을 방문해 김봉옥 원장으로부터 치료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이 8일 오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국가지정격리병상을 운영 중인 충남대학교병원을 방문해 치료 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8일 현재 충남대병원에는 8명의 메르스 확진 환자가 입원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김봉옥 충남대병원장은 “불필요한 오해로 치료를 받아야 할 환자들이 병원을 오지 않는데 이는 더 큰 사회적 비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메르스 환자들이 격리병상에서 별도로 치료를 받고 있는 만큼 아픈 시민들은 병원에 와서 진료를 받으셔도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권 시장은 “메르스와의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국가지정격리병상이 운영되는 충남대병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감염의 위험을 무릅쓰고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의 희생정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도 의료진의 희생정신을 충분히 공감하고 또 이해할 것”이라며 “최일선에서 메르스와 싸우고 있는 의료진과 관계자분들에게 시민의 이름으로 응원을 보내니 힘내시라”고 격려했다. 

권 시장은 김 원장으로부터 환자 치료현황 설명을 들은 뒤 격리병동과 선별진료소 의료진과 관계자들을 만나 시민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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