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2025년 식중독 발생 현장대응 모의훈련’ 실시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 2025-11-06 16:45:00

가상 시나리오 기반 실전형 훈련으로 기관별 대응 역량 강화 인천 서구 ‘식중독 발생 현장대응 모의훈련’ 실시. 인천 서구 제공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 인천 서구는 지난 5일 식중독 발생 초기 단계에서의 신속한 보고 체계 확립과 기관 간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2025년 식중독 발생 현장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서구 식품위생과 주관으로 서구보건소 질병관리과와 구청 급식 위탁업체인 ㈜인천그린푸드랑이 참여한 가운데,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구청 직원들이 급식 후 설사와 복통 등의 증상을 호소하며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한 상황을 시나리오로 설정해 진행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의심 환자 발생 및 신고 절차 △상황 보고 및 전파 △관계기관 출동 및 대응협의체 가동 △식중독 원인 및 역학조사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현장에서는 실제와 동일하게 환경 검체 및 인체검체를 채취해 식중독 원인 규명 과정을 모의 수행함으로써, 관계기관 간 협업 체계와 신속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했다.

구 관계자는 “최근 노로바이러스 확산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의 환자 발생이 우려되고 있으며, 기후변화에 따른 세균성 식중독 증가 가능성도 높다”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기관별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에도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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