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구 관세청장 "4G 관세행정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 2026-01-02 17:07:16

■성장하는 관세청(Growing Customs)
■찾아가는 관세청(Going Customs)
■빛나는 관세청(Glowing Customs)
■지켜주는 관세청(Guarding Customs)

이명구 관세청장

이명구 관세청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4G 관세행정’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성장하는 관세청으로 AI 기반 위험관리, 데이터 기반 관세조사와 관세수사, 디지털 통관혁신 등 미래 역량을 강화하여 배움과 혁신이 일상이 되는 지속성장형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찾아가는 관세청으로 AI 분석과 현장 네트워크를 결합하여 수출입 기업의 애로를 신속히 해결하는 능동적·예방적 행정을 구현” 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빛나는 관세청으로 공정성장의 핵심은 신뢰” 로 “AI를 활용한 투명한 절차, 공정한 집행, 정확한 통관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 경제와 산업 현장에 신뢰의 빛을 비추는 관세행정을 펼쳐야 한다” 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지켜주는 관세청으로 AI 기반 위험탐지와 첨단 감시기술을 활용해 마약·총기·불법자금 등 민생위협 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국민의 생명과 경제안보를 굳건히 지켜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 청장은 “K-관세행정은 우리 조직 안에서 조화롭게 실현될 때 비로소 완성” 된다며 “한 분 한 분의 노력이 모여 K-관세행정의 미래를 만들어 간다는 믿음 하에, 올해 관세청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네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첫째, 마약청정국 지위 회복을 위해 국경 단계에서 마약 밀수를 원천 차단해야 합니다. 둘째, 무역안보 침해행위와 초국가범죄에 엄정 대응하여 국익과 국민안전을 지켜야 합니다. 셋째, 우리 기업들이 통상질서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지원책을 제공해야 합니다. 넷째, 올해가 AI 관세행정을 실현하는 원년이 되도록‘AI 대전환’ 추진”에 모두가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 청장은 “K-관세행정의 AI 대전환을 위한 ISP 사업이 올해 시작되는 만큼, AI가 말 그대로 우리청 업무 전반에 녹아들 수 있도록 설계도를 그려가는 초반부터 여러분의 집단지성을 발휘해” 주시기 바란다며 “특히 ‘공정성장’이라는 키워드에 담긴 철저한 통관관리, 정확한 세수 확보, 악성체납자 관리, 기업별 맞춤형 지원 등 관세청의 모든 업무가 AI 기반으로 전환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관세무역데이터의 AI 리더블 정제와 개방도 계속하여 우리가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가 민간 AI에서도 활용될 수 있는 저변을 꾸준히 확장”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다은은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전국의 관세공무원 여러분 !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정부 출범 2년차인 올해는 추진력과 행동력이 더욱 중요한 때입니다. 국민들께서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특히 대내외 여건을 종합해 보면, 국민과 기업은 관세청에 끊임없는 혁신을 통한 발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해가 “AI로 공정성장을 선도하는 관세청”을 현장에서 본격적으로 구현하는 원년이 되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새 비전의 정신을 구체화한 ‘4G 관세행정’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자 합니다.

첫째, 성장하는 관세청(Growing Customs)입니다.

AI 기반 위험관리, 데이터 기반 관세조사와 관세수사, 디지털 통관혁신 등 미래 역량을 강화하여 배움과 혁신이 일상이 되는 지속성장형 조직을 만들어야 합니다.

둘째, 찾아가는 관세청(Going Customs)입니다. 

AI 분석과 현장 네트워크를 결합하여 수출입 기업의 애로를 신속히 해결하는 

능동적·예방적 행정을 구현해야 합니다. 

셋째, 빛나는 관세청(Glowing Customs)입니다. 

공정성장의 핵심은 신뢰입니다. AI를 활용한 투명한 절차, 공정한 집행, 정확한 통관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 경제와 산업 현장에 신뢰의 빛을 비추는 관세행정을 펼쳐야 합니다. 

넷째, 지켜주는 관세청(Guarding Customs)입니다. 

AI 기반 위험탐지와 첨단 감시기술을 활용해 마약·총기·불법자금 등 민생위협 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국민의 생명과 경제안보를 굳건히 지켜야 합니다.

사랑하는 관세공무원 여러분 !

K-관세행정은 성장(Growing), 찾아감(Going), 빛남(Glowing), 지킴(Guarding)의 네 가지 가치가 우리 조직 안에서 조화롭게 실현될 때 비로소 완성됩니다. 

한 분 한 분의 노력이 모여 K-관세행정의 미래를 만들어 간다는 믿음 하에, 올해 관세청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네 가지 과제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째, 마약청정국 지위 회복을 위해 국경 단계에서 마약 밀수를 원천 차단해야 합니다.

특송, 여행자 등 통관 단계에서의 밀수 차단, 우편집중국 마약 단속 등을 위한 인력 확충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합니다.

또한 국제우편 마약밀반입 근절을 위한 우편집중국 내 ‘2차 저지선’ 구축에도 우리 청이 적극 참여해야 합니다.

우리는 예상할 수 있는 모든 반입경로에서 마약 적발을 위한 단속조치를 강도 높게 실시해야 합니다.

현장에서 적발된 중대 마약은 지체없이 수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발 즉시 수사’ 체계도 구축해야 하겠습니다.

주요 마약 출발국 및 국내 관계기관과의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마약 차단선을 국경 밖 공급망으로 확장하는 일에도 힘써야 합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관세청 마약척결 대응본부’, 약칭 마대본을 신설해 청장인 제가 매주 회의를 직접 주재하여 적발 동향을 상시 점검하고, 마약 단속·수사 관련 제도개선 사항이 있는지도 살펴보겠습니다. 

또한 마약 단속 및 수사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직원에게는 특진과 포상 등 인센티브도 적극 부여하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국경 최일선에서 마약으로부터 우리 사회와 국민을 지켜낸다는 굳건한 사명감을 가지고 경계와 감시태세를 늦추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둘째, 무역안보 침해행위와 초국가범죄에 엄정 대응하여 국익과 국민안전을 지켜야 합니다.

새해 정식 출범하는 무역안보 수사 전담조직을 필두로 국익을 침해하는 불법 무역 행위에 더욱 체계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특히 초국가범죄 척결을 위해서는 범죄조직의 자금 흐름을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가상자산을 악용한 자금세탁은 물론, 범죄조직의 자금 유통과 관련된 사소한 단서들까지 꼼꼼히 모니터링하여 초국가범죄의 자금고리를 완전히 끊어내야 하겠습니다.

또한 공정한 외환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외화반출 단속 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기존의 외환 휴대반출 신고 및 검사행정에 사각지대가 있었는지를 살펴보고, 부처 간 협업 및 제도 개선을 통해 철저히 차단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더불어 총기 등 테러위험 물품과 관련하여 통관 단계에서의 총기 단속 대책을 마련하고 사제총기 제작 위험성에 대응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 협업해야 합니다.

경찰청, 정보당국, 국내외 플랫폼 등과 공동 대응체계를 확립하여 총기 밀반입 고위험자의 거래물품에 대한 선별과 검사를 강화하고, 불법 사제총기 조립에 악용될 가능성이 높은 총기 부분품 밀반입에도 촘촘한 감시망을 구축해야 하겠습니다. 

셋째, 우리 기업들이 통상질서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지원책을 제공해야 합니다.

지난해 10월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비특혜 원산지’가 새로운 교역 규칙이 됨에 따라, 우리 수출기업들은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민원처리 및 기업지원에 있어 전 과정이 한 번에 이루어지는 ‘원스톱 행정’을 구축해야 합니다.

우리 청의 각종 기업지원 정책들이 기업에게 정말 실용적인지, 행정편의주의적이었던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고 재설계해야 할 때입니다.

미국 정부의 차등적 관세 체계 하에서 대미 수출기업들이 부당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미 관세당국의 원산지 판정결과와 품목분류 사례 등 유용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해야 합니다.

새해 첫날부터 시행된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탄소배출 관리 프로그램을 배포하여 자체 대응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돕고, 통관애로 해소팀도 선제적으로 구성·운영하여 기업의 애로사항 조기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반도체, 자동차, 바이오, 조선 등 우리 수출경제를 지탱하는 핵심산업 뿐만 아니라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K-뷰티, K-푸드, K-컬쳐 등 유망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통관·물류 상의 해묵은 규제가 없는지 계속 살펴보고 또 혁신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수출을 디딤돌 삼아 성장하도록 세정지원 정책을 적극 시행하고 ‘관세 안심플랜’ 등과 같이 기업의 납세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정책들도 지속 발굴, 확대해야 합니다. 

넷째, 올해가 AI 관세행정을 실현하는 원년이 되도록‘AI 대전환’ 추진에 모두가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AI는 도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과 업무를 송두리째 바꿀 수 있는 ‘게임 체인저’와도 같은 존재입니다.

K-관세행정의 AI 대전환을 위한 ISP 사업이 올해 시작되는 만큼, AI가 말 그대로 우리청 업무 전반에 녹아들 수 있도록 설계도를 그려가는 초반부터 여러분의 집단지성을 발휘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공정성장’이라는 키워드에 담긴 철저한 통관관리, 정확한 세수 확보, 악성체납자 관리, 기업별 맞춤형 지원 등 관세청의 모든 업무가 AI 기반으로 전환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관세무역데이터의 AI 리더블 정제와 개방도 계속하여 우리가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가 민간 AI에서도 활용될 수 있는 저변을 꾸준히 확장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전국의 관세공무원 여러분 !

새해 여러분의 모든 발걸음이 산뜻함과 행복으로 가득하시고 가정에도 건강과 평안함이 깃드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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