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 해빙기 방역소독
박세환 기자
psh2666@localsegye.co.kr | 2017-03-13 17:20:28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 남구보건소는 파리와 모기 등 감염병을 옮길 수 있는 해충의 유충을 없애기 위해 해빙기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이번 방역소독은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해 월동하고 있는 위생해충의 개체 수가 늘어남에 따라 알이나 유충이 은신하고 있는 복개천, 대중목욕탕 주변 하수구 등 해충이 서식하기 쉬운 관내 취약지 300여 곳을 대상으로 하며 ‘친환경 연무소독’으로 이루어진다.
친환경 연무소독은 기존의 약품 희석제로 사용되던 경유 대신 확산제를 사용하여 물을 연소시켜 수증기를 타고 살충하는 방식으로 대기오염과 방제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상희 소장은 “겨울철에서 봄철로 이어지는 해빙기에는 해충의 저항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시기이므로 해충 박멸의 최적기”라며 “특히 이번에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을 대비하여 목욕탕이나 세탁소 주변 하수구, 복개천과 같은 모기서식처를 중심으로 집중적인 방역소독을 해 위생해충으로 인한 주민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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