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메르스 확산 각종 행사 취소

조윤찬

ycc925@localsegye.co.kr | 2015-06-04 17:46:46

주민 불안 가중으로 연기 결정한 상태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대전 유성구가 메르스 확산에 따라 대규모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있다.


일단 유성구는 오는 19일로 계획됐던 ‘제18회 유성온천 단오제’ 행사를 취소했다.


또한, 이달 중 열릴 예정이던 구청장기 게이트볼대회와 승마대회도 하반기로 연기하고 유성구 평생학습원의 각종 특강과 도서관 현장 방문 교육, 독서동아리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으며 오는 13일로 예정된 청소년 가족캠프와 진로 잡 컨설팅도 연기했다.


아울러 관내 10개 동별로 월초에 개최하는 동 직능단체 회의를 취소하고 오는 19일 500여명이 참석해 열릴 예정이던 통장워크숍도 하반기로 미룬 상태다.


유성구의 이 같은 조치는 메르스 확산에 따른 주민불안을 해소하고 선제적 방역에 나선다는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유성구의 한 관계자는 “최근 메르스 확산으로 인한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당분간 주민이 많이 모이는 행사는 잠정 중단하고 확산방지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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