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회 현충일 추념식 춘천시 우두산 충렬탑서 열려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2024-06-06 17:48:04
애국선열들의 헌신 추모하며 영원히 기억할 것
▲춘천시 우두동 충렬탑에서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기원무가 펼쳐지고 있다.(사진=전경해 기자) |
[로컬세계=전경해 기자] 6일 강원 춘천시 우두동 충렬탑에서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이 열렸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신경호 교육감, 육동한 춘천시장, 허영 국회의원, 정재웅 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 박관희‧양숙희‧박기영‧임미선‧김희철‧박찬흥 도의원 김진호 춘천시의장 및 시의원, 보훈단체장 및 회원, 유족과 국가유공자, 시민 등이 참석했다. 식전 행사로 춘천시립합창단의 군가 합창이 진행됐다. 오전 10시 사이렌 전국 취명에 따라 묵념과 진혼곡, 유족과 기관 단체장 등의 헌화와 분향이 이어졌다.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김진태 도지사가 분향하고 있다.(사진=전경해 기자) |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육동한 시장이 헌화하고 있다.(사진=전경해 기자) |
▲오른쪽부터 허영 국회의원, 정재웅 도의원, 김희철 도의원, 박찬흥 도의원이 헌화와 분향을 위해 제단에 오르고 있다.(사진=전경해 기자) |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허영 국회의원이 분향하고 있다.(사진=전경해 기자) |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김진호 시의장이 분향하고 있다.(사진=전경해 기자) |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신경호 교육감이 분향하고 있다.(사진=전경해 기자) |
육동한 시장은 추념사에서 “나라를 위해 산화하신 고귀한 영령들은 우리의 이웃이고 가족이었다”며 “우리가 보내는 평범한 오늘은 그분들께서 그토록 원하던 조국의 내일이었다. 후손들에게 자유와 풍요가 흐르는 터전을 물려주겠다는 신념 하나로 쏟아지는 포화 속에 젊음을 던졌다”고 했다. 이어 “춘천은 한국전쟁에서 가장 치열한 전투가 ‘춘천대첩’의 현장으로 국군의 한강 방어선 구축과 유엔군의 참전시간을 확보해 전황을 뒤집는 결정적인 교두보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육 시장은 “나라 밖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장기화되고 있어 국제정세가 새로운 양상으로 치닫으며 매우 복잡해지고 있다”며 “북한은 오물풍선 테러로 초유의 비정상적인 만행을 일삼으며 한반도를 긴장으로 몰아넣고 있다. 이럴수록 안보의식을 굳건히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조들의 정신을 받들고 춘천이 지향하는 배려의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 것이다. 애국선열들의 헌신을 추모하며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육동한 시장이 추모사를 하고 있다.(사진=전경해 기자) |
추념식은 헌시낭독과 기원무 공연 현충의 노래 합창으로 마무리했다. 폐식 후 참석자들의 자율분향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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