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민관 합동점검단 구성 관내 유·도선 및 이용시설 집중점검 실시

양해수 기자

local@localsegye.co.kr | 2024-05-08 17:53:25

관내 유‧도선 및 선착장 등 총 6개소 점검
해경, 군산시, 해수청, 해양안전공단, 전파진흥원 등 분야별 점검단 꾸려
▲ 해경, 군산시, 해수청, 해양안전공단, 전파진흥원 등 분야별 점검단 꾸려 유도선을 점검하고 있다. 군산해경 제공

[로컬세계 = 양해수 기자]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오는 9일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유‧도선 및 선착장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집중 안전점검은 ‘대한민국 안전 대전환’의 일환으로 매년 기간을 정해 유관기관과 국민 모두가 참여해 재난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해 사고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예방활동이다.


군산해경은 이번 점검을 통해 최근 대형 안전사고에 따른 안전사회에 대한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고 유.도선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양사고를 예방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해경은 먼저 유·도선 사업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사전계도와 행정지도를 통해 문제점을 발굴하고 보완할 예정이다.


또 선박의 노후도와 사고 이력 등 선박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가적인 점검이 필요한 선박을 선별하고, 민간전문가, 지자체, 공공기관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내실 있는 안전점검과 불합리한 법령과 제도, 관행 등 문제점을 발굴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박경채 군산해경서장은 “소화기·구명설비 등 안전시설의 관리 소홀이 매년 반복됨에 따라 사업자의 적극적인 안전관리로 국민들이 유·도선 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 위험 요인을 차단하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관내 유선 3척과 선착장 2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펼쳐 13건의 안전 미비 사항을 바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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