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살리기 부산대책위, 18일 아시아드점서 '완전한 정상화 촉구' 기자회견 및 장보기 캠페인 개최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6-08-17 23:09:38
1년여 만의 기적적인 재오픈… 대책위 “건전한 인수자 발굴 등 정부·정치권 역할 촉구”
지난 1년간 투쟁 함께해 온 진보당 부산시당 김병규 시당위원장 참석 “정부·여당 책임 다해야”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투기자본 MBK의 무책임한 경영으로 청산 위기에 내몰렸던 홈플러스가 노동자와 시민의 힘으로 기적적인 재오픈을 맞이한 가운데, '홈플러스 살리기 부산대책위'가 18일 오전 10시 홈플러스 아시아드점 광장에서 ‘완전한 정상화 촉구 기자회견 및 장보기 캠페인’을 개최한다.
대책위는 “매장의 불을 다시 켜는 것만으로는 홈플러스를 살릴 수 없고, 고객과 매출이 회복되어야 비로소 완전한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시민들에게 마트 이용을 호소하는 한편, 정부와 정치권에 건전한 인수자 발굴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과 정상화 캠페인 동참을 촉구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기자회견에는 지난 1년 내내 마트 노동자들의 폐점 저지 투쟁 현장에서 어깨를 걸고 함께 싸워온 진보당 부산시당 김병규 위원장이 참석해 연대 발언에 나선다.
김 위원장은 100일간 단식 투쟁을 견딘 마트노조 안수용 위원장과 노동자들에게 깊은 경의를 표하며 “투기자본의 탐욕이 마트 노동자를 이토록 잔인하게 내몰아도 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와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 강력히 호소한다. 현실과 절차를 들어 답을 주지 못하는 일은 있을 수 없으며, 투기자본의 횡포를 막고 민생을 살리기 위해 정치권이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 직후 마트 노동자들을 응원하고 매장 정상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 다 함께 홈플러스 매장으로 이동해 ‘장보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한편, 부산 지역 내 재오픈하는 홈플러스 지점은 아시아드점을 비롯해 정관점, 동래점이다. 대책위는 18일 아시아드점에 이어 19일 정관점, 20일 동래점에서도 각각 오전 10시에 기자회견을 열고 장보기 캠페인을 릴레이로 이어갈 예정이다.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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