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 현장에서 답 찾겠다
오영균
gyun507@localsegye.co.kr | 2017-01-11 19:15:21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권선택 대전시장은 민선 6기 핵심 정책기조인 ‘경청과 현장’을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더 많은 행복과 기쁨을 나눠기 위한 시정 행보를 통해 현장에서 답을 찾아 나섰다.
▲ 권선택 대전시장은11일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시민대학(구도청사)에서 2017년 5대 역점과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뒷받침할 49건의 사업에 대해 명예시장을 비롯해 시정책자문단과 합동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
대전시는 11일 오후 2시 부터 중앙시장을 비롯해 동구 청소년위캔센터, 중구 관사촌 현장에서 권선택 시장과 박재묵 시민행복위원장, 정상철 정책자문단장, 정교순 대전사랑시민협의회장, 명예시장, 실국장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행복나눔'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일선 현장서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딱딱한 회의실에서 일률적으로 실국의 주요 업무를 청취하던 예년과는 달리 청년 대전 등 5대 역점과제 중심으로 실국을 그룹핑하여 부서 간 칸막이 제거와 협업을 유도하는 차원에서 정책현장에서 마련됐다.
이번 보고는 실제 정책이 펼쳐지는 현장에서 업무보고를 진행함으로써 정책과 현장을 연계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는 보다 현실감 있고 입체적인 보고가 되도록 했다.
보고회는 11일과 12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되며 첫날인 11일에는 중앙시장 → 청소년 위캔센터 직업체험관 → 충남도 관사촌에서 각각 민생경제, 청년대전, 도시재생 분야 보고에 이어 시민대학으로 자리를 옮겨 명예시장, 정책 자문단, 분야별 활동가들과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 권선택 대전시장은 중앙시장 먹자골목에서 한 시민의 목소리에 경청하며 어묵을 나누고 있다. |
금번 업무보고에서 5대 역점과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뒷받침할 49건의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청년대전' 분야에서는 (가칭)대전청년의 전당 건립, 한빛광장 내 청년 창업 플라자 조성, (가칭)청년 취업패스 지원 등 청년 일자리 창출과 거점공간 마련을 위한 다양한 시책이 제시됐다.
또 '민생경제' 분야에서는 전통시장 등 골목상권 활성화, 건설경기 활성화 체감을 위한 SOC 사업 확대 추진 등이 보고됐다.
이어 '도시재생' 분야에서는 (가칭)문화예술촌 조성사업, 근대문화예술특구지정, 원도심 문화예술 거점공간 조성 등 문화가 숨 쉬고 사람이 모이는 원도심 조성을 위한 과제들이 보고됐다.
보고회에 참석한 명예시장과 정책자문단 위원들은 지역발전을 견인할 2017년 5대 역점과제인 청년 대전, 민생 경제, 도시 재생, 안전한 도시, 대중교통 혁신 사업에 중요한 시기이다, 보고된 사업 이외에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추가적으로 발굴해 시정에 적극 반영할 것을 제안했다.
▲ 권선택 대전시장은 11일 오후 중앙시장 정책현장에서 김동선 보건복지여성국장으로부터 주요업무계획보고를 받고 있다. |
권선택 시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금년도는 민선 6기가 실질적으로 마무리되는 중요한 시기로 작년도에 이어 가시적인 성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방향성을 갖고 한 마음이 돼 시민 일상이 편안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시정의 모든 분야가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올해는 청년 대전, 민생경제, 도시재생, 안전도시, 대중교통혁신을 시정의 5대 역점 과제로 선정한 만큼 이에 대한 성과 창출을 위해 각 부서에서는 적극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실·국 주요업무계획보고 둘째 날인 12일에는 서대전역을 비롯해 119시민안전체험센터에서 대중교통혁신과 안전도시 분야 업무보고와 토론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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