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주말 강설 예보 앞두고 ‘전면 제설 대응 체제’ 가동

김민주 기자

staend77@gmail.com | 2025-12-12 19:41:45

제설차 35대·인력 50명·제설제 800톤 투입… 취약계층 한파 대비도 강화

“시민 불편 최소화… 내 집 앞 눈 치우기 동참 당부”
하남시청 전경.

[로컬세계 = 김민주 기자]경기 하남시가 다가오는 주말 강설 예보에 대비해 시민 안전을 위한 종합 제설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시는 눈이 내린 뒤 도로 결빙과 시야 저하 등 안전사고 위험이 커질 것으로 보고 선제 작업에 나섰다.

시는 강설 30분 전부터 제설제를 살포하기 위해 제설차 35대, 인력 50명, 제설제 800톤을 주요 도로와 경사로 등 위험 구간에 우선 배치했다. 교통량이 많은 골목길과 육교·횡단보도 주변은 공무원을 포함한 가용 인력을 전면 투입해 신속하게 제설 작업을 진행한다.

또한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해 기상 변화에 즉각 대응하고, 필요 시 비상 근무자를 현장으로 신속 투입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주말 기온 급강하에 대비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안전 확인과 난방 시설 점검 등 한파 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이현재 시장은 “빈틈없는 제설 작업으로 시민 불편을 줄이겠다”며 “눈이 내릴 때는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과 ‘내 집 앞 눈 치우기’ 실천 등 안전사고 예방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로컬세계 / 김민주 기자 staend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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