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국제전문대학원 원우회장 등 동문회원 50명, 발전기금 1600만 원 기부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5-12-08 20:38:55

국제전문대학원 25주년 맞아 재학생과 동문 십시일반 동참  이해우(왼쪽에서 두 번째) 동아대 총장과 국제전문대학원 조현석(오른쪽에서 두 번째) 원우회장, 신동규(왼쪽에서 첫 번째) 국제전문대학원장, 황기식(맨 오른쪽) 교수를 비롯한 동문회원 50명이 발전기금 1,600만 원을 동아대에 기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아대 제공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동아대는 이해우 동아대 총장과 국제전문대학원 조현석 원우회장을 비롯한 동문회원 50명이 발전기금 1,600만 원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일 승학캠퍼스 총장실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엔 이 동아대 총장과 신동규 국제전문대학원장, 황기식 기획처장, 조 원우회장 등이 참석했다.

 조 원우회장을 비롯한 국제전문대학원 재학생, 졸업생 50명은 최근 코모도호텔에서 열린 ‘국제전문대학원 25주년 기념행사’에서 십시일반으로 발전기금을 모아 이날 학교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에는 국제전문대학원 동문 개인뿐 아니라 ‘다문화 Alumni’, ‘녹우회’, ‘국제전문대학원 원우회’ 등 팀으로도 동참이 이어졌다. 

학부와 석사과정을 모두 동아대에서 마치고 현재 박사과정 3학기에 재학 중인 조  원우회장을 비롯한 여러 동문들이 재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동문들을 일일이 만나 동참을 이끌어냈다. 

 이 총장은 “재학생과 졸업생, 외국인 유학생까지 십시일반 모은 것이라 더 의미가 있다"며 "적지 않은 돈인데 국제전문대학원 발전을 위해 잘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 원우회장은 “저 혼자만의 힘이 아니라 수고해 주신 분들이 많다”며 “모교라서 학교에 애정이 깊다. 공부를 할수록 부족함을 느낀다. 눈앞에 있는 일들에 최선을 다하고 더 견문을 넓혀 배우겠다”고 말했다.

 신동규 원장은 “국제전문대학원의 뜻깊은 25주년을 맞아 동문들과 재학생이 발전기금을 기부해 줘 고맙다”며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에 더 힘을 쏟아 국제전문대학원이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 원우회장의 지도교수인 황기식 교수는 “재학생인 원우회장이 졸업한 동문들과 유학생들을 찾아가 25주년의 의미를 설명하고 대학원 발전을 위해 동참을 이끌어내줘서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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