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중기 경북지사 후보, 포항 죽도시장서 출정식… “위기의 경북 바꾸겠다”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6-05-21 20:00:38

“지난 8년 무능·민생 외면 심판해야”
죽도시장서 선거운동 돌입… 지지자 1000여 명 집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오중기 후보가 죽도시장 개풍약국 앞에서  선거유세 관경. 오중기 캠프제공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포항 죽도시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포항 죽도시장 개풍약국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멈춰 선 경북을 다시 뛰게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현장에는 박희정 포항시장 후보를 비롯한 시·도의원 후보들과 지지자,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오 후보는 연설에서 이재명 정부의 경제 성장과 국제적 위상 강화를 언급하며 “대한민국은 앞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경북은 인구 250만 선 붕괴 위기에 놓여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겨냥해 “지난 8년 동안 행정통합과 신공항, 영일만항 개발 등 굵직한 현안을 말만 반복해왔다”며 “무능과 민생 외면의 도정을 이번 선거에서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자신이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균형발전 업무를 맡아 영주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이끌었던 경험을 언급하며 “민주당과 정부의 강력한 공조를 통해 경북의 핵심 사업들을 책임 있게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여당 후보”라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동해안 신산업벨트와 통합신공항을 양 축으로 삼아 “일자리가 넘치고 복지가 흐르는 초일류 경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30년간 이어진 낡은 지역주의와 침묵의 쇠사슬을 끊고 새로운 경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날 출정식에서는 국민의힘 탈당 인사 100명의 지지 선언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파란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선거 승리를 기원했다.

현장에는 파란 풍선과 피켓을 든 지지자들이 몰려들었고, 선거운동원들의 율동과 로고송 유세가 이어지며 분위기를 달궜다. 오 후보는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위기의 경북을 반드시 위대한 경북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 후보는 이날 새벽 포항역 방문을 시작으로 칠곡 왜관5일장과 구미 목요시장 등을 찾았으며, AI로봇기업협회 간담회와 경운대학교 총동창회 체육대회 참석, 방송연설 녹화 등 강행군 일정을 이어갔다.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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