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욱 강원도의원, ‘학생선수 최저 학력제 철폐’ 주장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2024-09-12 20:16:07
학업성적 미달 시 대회 출전 제한은 학생들의 적성과 꿈을 억압하는 것
운동에 뛰어난 학생은 성적에 관계 없이 누구나 대회에 출전해 기량 발휘해야
운동에 뛰어난 학생은 성적에 관계 없이 누구나 대회에 출전해 기량 발휘해야
▲ 이영욱 의원. |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이영욱 의원(국힘, 홍천)이 12일 제33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학생선수 최저학력제 철폐’를 주장하며 운동선수의 특성과 꿈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부에서는 2024학년도부터 초중교 학생 선수의 학업성적이 일정 기준에 미달할 경우 대회 출전을 제한하는 최저학력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영욱 의원은 “운동에 뛰어난 학생들에게 학업성적을 강요하고, 성적 미달 시 대회 출전을 제한하는 것은 학생들의 적성과 꿈을 억압하는 것”이라며 “운동에 뛰어난 소질이 있는 학생이라면 학업 성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대회에 출전해 자신의 기량을 뽐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의 슬로건인 '마음껏 펼쳐라'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도전하고 펼칠수 있는 기회를 주자는 의미”라며 “학교 운동선수들이 학업성적에 구애받지 않고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교육부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신경호 교육감에게 “전국교육감협의회를 통해 교육부에 강력히 요구해 학교 운동선수들이 학업성적 부진으로 출전이 제한되는 일이 없도록 해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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