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행정문화위, 노후 소방청사 이전·신축 현지 확인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2026-09-09 20:26:10

원주 학성119안전센터·삼척소방서 방문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심사 앞두고 사업 필요성·부지 적정성 점검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윤지영)는 8일부터 9일까지 원주 학성119안전센터와 삼척소방서를 잇달아 방문해 노후 소방청사 이전·신축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예정 부지의 적정성을 확인했다. 이번 현지 확인은 오는 10일 예정된 2026년도 제4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심사를 앞두고 마련됐다. 위원들은 노후하고 협소한 소방청사의 실태를 직접 확인하는 한편, 신축 예정부지의 입지와 사업 규모, 재원조달 계획 및 향후 재산 활용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강원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가 노후 소방청사 이전·신축 현지 확인을 진행했다(강원도의회 제공)

 위원회는 8일 먼저 원주 학성119안전센터를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관계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한 뒤 학성동 396번지 일원의 신축 예정부지를 확인했다. 학성119안전센터는 1993년 건축돼 현재 33년이 경과한 노후 청사로, 연면적은 417.57㎡에 불과하다. 이는 119안전센터 연면적 기준인 1,000㎡의 약 42% 수준이다. 특히 개서 당시 11명이던 근무 인력이 현재 28명으로 늘어나면서 증가한 소방력에 비해 청사 공간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이전·신축 사업은 원주시 학성동 396번지 등 3필지, 2,925㎡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1,300㎡ 규모의 청사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사업기간은 2027년부터 2029년까지이며, 총사업비는 79억2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9일에는 삼척소방서를 방문해 이전·신축 사업 추진계획과 예정부지를 점검했다.

 삼척소방서는 1986년부터 사용해 약 40년이 경과한 노후 청사다. 연면적은 1,883.74㎡로 소방청사 연면적 기준인 4,000㎡의 약 46% 수준이다. 개서 당시 35명이었던 인력은 현재 111명으로 늘었으며, 소방차량도 7대에서 19대로 증가해 사무공간과 장비 운용공간 부족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삼척소방서 이전·신축 사업은 삼척시 성남동 149번지 등 30필지, 1만4,102㎡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4,100㎡ 규모의 청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2027년부터 2030년까지이며 총사업비 231억5,600만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윤지영 위원장은 “소방청사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현장 대응의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이번 현지 확인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해 도민 안전과 효율적인 소방행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심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복지 현장에서는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의 애로사항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고, 도로 건설 현장에서는 공사 품질과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계획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정문화위원회는 이번 현지 확인 결과를 바탕으로 10일 제3차 회의를 열고 해당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에 대한 심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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