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가을 바다서 책 한 권 ‘해변 독서 축제’ 연다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 2026-10-02 21:39:42

9일부터 11일까지 완도 해변공원 일원에서 제3회 가을 해변 독서 문화 축제. 완도군 제공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가을 바다를 바라보며 책을 읽고, 작가와 함께 그림을 그리거나 동화책을 만들어보는 이색 독서 축제가  완도에서 열린다.

해변에 마련된 야외 도서관에서 책과 휴식을 즐기는 것은 물론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까지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전남광주  완도군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과 연계해 완도 해변공원 일원에서 ‘제3회 가을 해변 독서 문화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가을 바다를 배경으로 독서와 문화·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야외 도서관을 비롯해 작가와 함께하는 체험, 공연, 전시, 독서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축제의 중심 공간인 야외 도서관에는 행사장 인조 잔디 위에 도서 2000여 권을 비롯해 인디언 텐트와 파라솔, 빈백 등을 배치한다.
방문객들은 바다를 바라보며 원하는 책을 골라 읽거나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작가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나만의 바다 그리기’와 ‘책갈피 만들기’를 비롯해 원목 키링과 독서 무드등 등 공예 체험, 인공지능(AI) 동화책 만들기, 완도 굿즈 만들기, 완도 랜드마크 스케치 등을 경험할 수 있다.

가족 방문객을 위한 공연도 이어진다. 9일에는 요들송과 스위스 악기 연주가 펼쳐지고, 10일에는 어린이 인형극 ‘책이 꼼지락꼼지락’이 진행된다. 11일에는 매직 쇼와 풍선 아트, 로봇 인형이 함께하는 스페셜 키즈 매직쇼가 관람객을 맞는다.

책과 작품을 만나는 전시 공간도 운영된다. 청해문학상 수상작과 완도를 소재로 한 도서, 전남 올해의 책, 독서 동아리 추천 도서 등을 선보인다.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 전시를 통해 독서와 글쓰기를 결합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행사장 내 부스를 체험한 뒤 완도 굿즈를 받을 수 있는 스탬프 투어를 비롯해 독서 퀴즈, 그림책 읽기, 책 놀이 등이 마련된다.

완도군 관계자는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과 함께 책이 주는 즐거움을 느끼고 가족, 친구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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