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2015대전세계양봉대회 개막

조윤찬

ycc925@localsegye.co.kr | 2015-09-15 21:36:47

전세계 2000여명 참석…양봉기술 교류 한마당
▲ 제44회 2015대전세계양봉대회 개막식이 15일 오후 5시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권선택 대전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제44회 2015대전세계양봉대회’가 15일 오후 4시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대회 관계자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했다. 

세계양봉연맹(APIMONDIA) 주최로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꿀벌! 세계를 하나로(Bee! Connecting the World)’라는 주제로 전세계 130개국의 양봉관련 학자와 연구기관, 기업관계자 등 1만여명이 참가해 총회, 학술회의, 전시회 등 양봉관련 기술교류와 비즈니스 상담 등을 펼친다.

이날 권선택 대전시장은 축사에서 “153만 대전시민의 이름으로 전세계인들을 사랑하고 환영한다. 대전은 첨단 과학기술과 함께 자연과 환경,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도시로서 양봉대회 개최의 최적지”라며 “세계의 양봉기술이 대전의 첨단과학기술과 융합해 환경보전 등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전세계인을 하나로 묶어주는 축제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김인식 대전시의회 의장은 “153만 대전시민과 함께 전세계인을 환영한다. 꿀벌은 식물의 수정을 담당하기 때문에 꿀벌 없이는 열매를 맺을 수가 없다. 꿀의 가치를 다시한번 생각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자연과 인간의 아름다운 공존, 가을날의 대전에서 멋진 추억을 많이 담아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일반시민과 대회참가자 등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19일까지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양봉과 농업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전시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15일 ‘농업인과 함께하는 노래자랑’, 16일 ‘식생활 교육 체험 박람회’, 18일 ‘화훼작품 경진대회’, 19일 ‘전국 청소년 댄스경연대회’와‘반려동물 대축제’ 등이 마련된다. 

상설 전시.체험 행사로 ‘양봉 체험존’,‘3D 애니매이션관’,‘경운기.당나귀 시승’,‘도시농업 전시체험’등 각종 체험뿐 아니라 우리지역의 우수 농.축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경매참여 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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