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구, 부산시 최초 청년 경계선 지능인 자립지원 프로그램「차차 스테이션」3기 모집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6-07-03 23:32:22

오는10일부터 접수 시작, 수영구 주민 외 부산시 거주 청년까지 확대 모집  수영구가 청년 경계선 지능인(느린학습자) 자립 지원 사업에 대한 홍보 포스터. 수영구 제공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부산시 수영구는 부산시 최초로 추진해 온 ‘청년 경계선 지능인(느린학습자) 자립 지원 사업’의 성공적인 성과에 힘입어, 올해도 ‘3기 대상자’를 모집하고 본격적인 취업 연계 실습 및 교육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계선 지능인’은 지능지수(IQ)가 71~84 범위에 속해 지적장애(IQ 70 이하) 등급을 받지는 못하지만, 인지·사회적 특성으로 인해 사회생활과 경제활동에 큰 어려움을 겪는 복지 사각지대의 청년들이다.

이번 3기 모집 대상은 수영구 주민에 국한하지 않고 부산시 전역에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7월 10일(금)부터 8월 14일(금)까지이며, 총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청년들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자립생활기술교육 및 직무 체험 등 실질적인 역량 강화 과정을 밟게 된다. 

교육은 전문성 확보를 위해 부산대학교 미래시민교육원, 협동조합 ‘매일매일즐거워’가 공동으로 진행하며, 참여 청년들에게는 진단 검사비, 교통비, 배움수당 등이 일부 지원된다.

본 사업은 지난해 추진된 ‘수영 차차스테이션’ 2기의 성공적인 민·관·학 협력 모델을 기반으로 지속된다. 수영구는 작년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교육을 통해 총 1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특히 관내 5개 복지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수료자 중 10명을 대상으로 올해 4월부터 3개월간 식사 제공 및 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의 실제 직무 실습을 제공하며 안정적인 사회 진출(취업)을 돕는 프로젝트를 추진하였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조금 느리더라도 자신만의 걸음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수영 차차스테이션’이 든든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이 사회적 고립을 적극적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촘촘한 자립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들이 사회 속에서 함께 호흡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사회 전체의 따뜻한 지지와 동행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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