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2026~2028 GKS 대학원 특화트랙 수학대학’ 선정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5-12-11 02:01:09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동아대학교는 국립국제교육원으로부터 ‘2026~2028 GKS 대학원 특화트랙 수학대학’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동아대는 지금까지 일반 GKS 과정만 운영해 왔으나 이번 사업 선정으로 ‘GKS R&D 과정’을 운영하게 됐으며, 앞서 지난 5월 학부과정(GKS-UIC, 산학협력 수학대학) 선정에 이어 이번 대학원 사업에도 선정됨으로써 GKS 학부(UIC) 및 대학원(R&D) 모든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GKS 대학원 특화트랙 수학대학’은 첨단·신산업과 관련된 이공계 학과 중 연구개발(R&D)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 및 산업체 등과 연계한 취업·정주지원 계획을 수립하거나 실적이 있는 학과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일반 수업뿐만 아니라 진로 및 취업 지원도 병행하는 트랙이다.
동아대는 건강과학과와 컴퓨터공학과가 이 사업에 선정됐을 뿐 아니라 신규 대학 중에선 최대 인원을 배정받았다. 이들 학과에서 해마다 각 15명씩 연간 총 30명, 3년간 총 90명의 R&D과정 우수 인재를 유치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동아대는 학부 과정(GKS UIC)에선 식품영양학과와 의약생명공학과, 대학원 과정(GKS R&D)에선 컴퓨터공학과와 건강과학과 등 특화트랙 분야에서 3년간 120명의 정부초청 글로벌 장학생을 추가로 유치할 예정이다.
이해우 동아대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GKS R&D 과정도 운영하게 됨으로써 외국인 우수 인재 유치의 폭이 훨씬 넓어지게 됐다. 한국어연수 과정과 석박사과정에 이어 정부지원 장학생 유치로 해외우수 인재를 대학원에 유치해 연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학생 선발과 교육, 지원 및 관리, 취업과 정주까지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초청 장학제도인 GKS(Global Korea Scholarship)는 외국인 학생에게 대한민국 고등교육기관에서 수학할 기회를 부여해 국제교육 교류를 촉진하고 국가 간 우호증진 등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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