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시민대학, 한·일 자매결연 맺어

고은빈 기자

local@localsegye.co.kr | 2023-04-12 22:16:57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 부설 남산시민대학(학장 김석진)이 12일 오전 용산구에 위치한 천원궁 천승교회에서 일본인 한국인간에 자매결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자매결연식에는 남산시민대학에 재학 중인 일본인 100여 명과 한국인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일관계의 오래된 앙금을 씻어내고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김석진 학장은 인사말에서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론은 한·중·일 동양 3국이 평등하고 상호 협력하는 ‘평화적 공존’이라며 공존의 새 시대를 열어가자”고 역설했다.

이재식 양천구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결코 쉽게 접근할 수 없는 한·일문제의 해법을 제시하는 천승교회와 남산시민대학”이라고 격려했고, 이미재 용산구의회 운영위원장은 “실로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며 한·일자매결연의 깊은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남산시민대학은 한·일 자매결연을 계기로 서로의 나라를 더욱 이해하며 과거를 넘어 새 시대를 열어가는데 매개체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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