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골목길이 테마가 있는 소공원으로…

윤봉훈

gns37@naver.com | 2015-03-31 22:52:18

대구 북구새마을회, 벽화그리기 통해 쉼터 조성
▲대구 Y-SMU 북구포럼대학생봉사단 회원들이 고성동 주택벽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로컬세계 윤봉훈 기자] 대구 북구새마을회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9일 고성동 골목길에서 Y-SMU 북구포럼대학생봉사단 회원과 함께 벽화그리기와 소공원 조성사업을 펼쳐 지역주민을 위한 쉼터공간을 만들었다.


이날 벽화그리기와 소공원 조성에는 대학생봉사단원 20명의 재능기부와 새마을회원들의 자원봉사활동이 큰 힘이 됐다.


참가자들은 먼저 낡고 어두운 골목길을 산뜻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노후한 슬레이트 주택벽에 하늘색과 노란색 등 주로 밝은색을 사용해 하늘과 구름, 꽃 등을 그려 어두운 골목길을 사람들이 모여드는 만남의 장소로 탈바꿈시켰다.


주택 앞 자투리 땅에는 튤립과 다양한 종류의 꽃을 심어 작지만 아담한 화단을 조성해 벽화와 함께 테마가 있는 골목길 소공원으로 만들었다.


손혁준 회장은 “고성동 벽화그리기 사업은 올 해 골목길 벽화그리기 첫 사업으로 앞으로 북구 내 환경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히 확대해 도심속에 따뜻한 공간을 조성해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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