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부산시 교육행정협의회 개최

맹화찬 기자

a5962023@localsegye.co.kr | 2015-03-24 23:02:15

저소득층 자녀 석식비 지원 등 7건 논의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은 25일 오후 2시30분 시교육청 전략회의실에서 교육행정협의회를 열어 ‘일반고 야간자율학습 참여 저소득층 자녀 석식비 지원 방안’등 7개 안건을 놓고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협의회는 서병수 시장과 김석준 교육감이 취임 이후 세 번째 열리는 것으로 시정과 교육행정 간 긴밀한 상호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소통과 협력 강화의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열리는 협의회에서 부산시는 시교육청에 ▲센텀시티 내 학교용지 사용여부 결정 ▲다중언어교육 시범학교 운영방안 ▲광복 70주년 기념사업 추진 ▲시민과 함께하는 ‘부산시민 자원봉사의 날’ 운영 등에 대해 도움을 요청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취득세 감면 보전금 전출(부산시→시교육청) ▲일반고 야간자율학습 참여 저소득층 학생 석식비 지원방안 ▲‘원북원부산운동’ 협력 강화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시와 시교육청의 정책 공유 및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의 및 토론과 그동안의 협력사업에 대한 평가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어서 시정과 교육행정 간 협업을 위한 다각적인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서 시장과 김 교육감은 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해 ▲자치단체별 진로교육지원센터 설치 ▲초등돌봄교실 및 저소득층 중학생 자녀 대상 영어집중프로그램 운영 ▲장애인 평생교육시설 보조금 지원 확대 등 총 16개 안건에 합의해 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오는 6월에는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시-교육청 공동세미나를 개최해 지역간 균형있는 교육발전 모델 및 로드맵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양 기관의 협력과 소통을 위해 연2회(반기별 1회) 개최하던 교육행정협의회를 연 4회(분기별 1회)로 확대하고 정례화 하기로 하는 등 상생의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김 교육감은 “이번 교육행정협의회에서 교육청의 비전인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부산교육’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부산시의 교육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부산이 세계 속의 명품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임을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 시장은 “교육이 부산의 미래비전이라는 차원에서 시정과 함께 할 수 있는 교육정책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사람과 기술, 문화로 융성하는’ 부산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교육행정과의 소통과 공감을 확대해 나갈 것을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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