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문화회관, 해운대소방서와 합동으로 소방 훈련 실시
맹화찬 기자
a5962023@localsegye.co.kr | 2017-11-02 23:50:12
| ▲해운대문화회관이 해운대소방서와 합동으로 소방 훈련을 실시했다.(해운대문화회관 제공)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해운대문화회관이 지난달 30일 해운대소방서와 합동으로 소방 훈련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양측은 공연장 등 다중 이용 시설에서 재난 발생에 대비하여 직원들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화재 대응과 응급 처치 교육을 통해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공연장을 구현하고자 상근 직원 22명 외 아카데미 강좌 수강생 20여 명과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소방 이론 교육을 시작으로 심폐소생술, 심장제세동기, 소화기, 완강기 사용 등 체험 교육과 공연 중 화재 발생 가상 훈련, 소화 훈련까지 심도 있게 진행했다.
소방 이론 교육에서는 예술의 전당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 공연 중 협연자의 심장마비의 사례에서 직원들의 신속한 화재 진화 및 대피 요령, 심장제세동기 사용에 대한 충분한 숙지 및 침착한 대응의 대표 사례를 시청 후 심폐소생술 실습 및 제세동기 사용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또한 공연 중 화재 발생 모의 상황극을 만들어 자위소방대들의 임무와 시나리오 훈련을 해운대소방서와 함께 진행했으며, 끝으로 소화전과 소화기를 사용하여 화재를 진화하는 소화 훈련 실습도 병행했다.
해운대문화회관 관계자는 "이번 소방 훈련을 통해 직원들이 공연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화재 및 안전사항에 대해 숙지하고 초기 대응 방안 실습을 통해 응급상황 시 대처 방안에 대한 의식이 고취됐다"며, "개인의 방재 능력을 향상시켜 직장 및 가정에서도 생활화 된 안전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교육이었다"고 밝혔다.
또 "안전을 담보하지 않고서는 어떠한 상황에서든 단 하루도 공연 행사를 진행할 수 없다는 문화를 우리 사회에 뿌리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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