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부산=전상후 기자] 김동일 부산지방국세청장은 26일 김해상공회의소 초청 세정간담회에 참석, 지역 상공인들로부터 납세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세정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세정간담회는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내수부진이 심화하는 등 지역 상공인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상공인과 세무당국 간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노은식 김해상공회의소 회장은 “지역경제의 활력 회복을 위해 ESG(친환경·사회적책임·투명운영) 경영 세제지원 확대, 세무조사 선정 제외 대상 확대, 사업전환(재편) 기업 세제지원 대상 확대 등 지역 상공인들의 다양한 애로 및 건의사항에 대해 귀를 귀울여달라”라고 말했다.

▲ 김동일 부산지방국세청장이 26일 김해상공회의소 초청 세정간담회에 참석, 지역 상공인들로부터 납세현장의 애로사항을 들은 뒤 지원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부산국세청 제공

이에 김동일 부산청장은 “납세자의 목소리를 세정에 적극 반영해 김해지역의 경제 활력 회복을 세정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중소기업에 대한 납부기한 직권연장 등 유동성 지원정책과 가업승계 컨설팅 제도, R&D(연구개발) 세액공제 사전심사제도, 법인세 공제·감면 컨설팅 제도 등 주요 세정지원정책을 잘 활용해달라”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