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윤민식 기자]소싸움은 두 소를 맞붙여 싸우게 하는 우리나라 전래 민속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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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소싸움 축제가 열리는 청도를 비롯해 경남 진주와 창원(대산면), 김해, 창녕, 의령, 함안, 합천, 대구, 전북 완주와 정읍 등을 꼽을 수 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향토 축제의 부대 행사로 소싸움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전북 완주소싸움대회가 지난 4일부터 오는 8일까지 화산면 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리고 있다.
전국의 싸움소 150여두가 출전, 백두급(771kg이상), 한강급(671∼770kg), 태백급(600∼670kg)등 3개조로 나눠, 조별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 소를 가린다.
소싸움에는 대략 8가지의 기술이 있다. △정면에서 상대방의 머리를 부딪치며 공격하는 ‘머리 치기’, △빈틈을 노려 목을 밀어붙이는 ‘목 치기’, △상대의 옆구리나 배를 공격하는 ‘옆치기’, △뿔을 마구 흔들어 상대의 머리와 뿔을 공격하는 ‘뿔 치기’, △힘을 다해 밀어붙이는 기본 기술로 싸움소의 기초 체력과 특유의 뚝심을 필요로 하는 ‘밀치기’, △상대방 뿔을 걸어 누르거나 들어 올려 상대방 소의 목을 꺾는 ‘뿔 걸이’ △머리를 상대 목에 걸어서 공격하는 ‘들치기’, △뿔 치기 뒤에 바로 머리 치기로 이어지는 연속 공격인 ‘연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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