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파 복구대책반 운영, 겨울 취약 계층 발굴 지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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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제공 |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경기 광명시가 지난 19일 오후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2024~2025년 겨울철 자연 재난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정순욱 부시장을 비롯해 11개 재난 관련 부서와 소방, 경찰 등 관계 기관이 참석해 그간 추진 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기후 변화 심화로 올겨울 매서운 기습 한파가 예고되는 가운데 광명시가 한 발 앞서 한파 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시는 대설, 한파 등 기상 특보 발효 시 대설 상황관리, 한파 대비 T/F팀을 운영해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마련해 시민 보호에 나선다.
폭설, 한파 등 겨울철 자연 재난 발생에 대비해 △주요 간선도로변 및 이면도로에 총 576개의 제설함을 비치 △제설제 1천900여 톤 확보 △살포기 17대와 제설기 26대, 덤프트럭 28대, 소형제설기 90대 등 제설 장비 확보 △폭설, 노면 결빙 상습 구간 대비 제설작업 용역 실시 △제설 대응 종합훈련 실시 △인접 지자체, 관계 기관과 제설 공조 협조 체계 구축 등 선제적인 대응 태세를 구축했다.
더불어 한파에 대비해 동 행정복지센터, 경로당 등 겨울철 한파 쉼터 143개를 지정해 특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상수도 동파 사고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내년 2월까지 상수도 동파 복구대책반과 상황실을 운영해 시민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이 늘어남에 따라 동 행정복지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400여 명이 주축이 돼 지역 곳곳에서 복지위기가구를 발굴하고 광명희망나기본부와 연계해 지원한다.
시는 대설, 한파특보 발표 시 시민이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재난 문자, 전광판 등을 활용해 즉시 안내할 예정이며, 겨울철 자연 재난 이외에도 화재, 산불, 미세먼지 등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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