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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세계 박명훈 기자]충남도는 오는 20일부터 2주간을 생명사랑주간으로 선포하고, 온라인 중심의 ‘생명사랑 자살예방 집중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함께하는 사회만이 자살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라는 구호 아래 펼쳐지는 이번 캠페인은 자살률이 급증하는 4∼5월 △생명사랑 봄·꽃 캠페인 및 영상·사진 공모전 △지역사회 캠페인 △미디어 기반 캠페인 등을 도내 15개 시·군과 함께 벌인다.
생명사랑 봄·꽃 캠페인은 ‘너를 봄, 너는 꽃’이라는 표어와 함께 양승조 지사, 시장·군수, 유관기관 대표 및 도민 등이 참여하는 영상 메시지 형식으로 진행해 생명사랑 인식을 고취하고, 희망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생명사랑 봄·꽃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영상 및 사진 공모전도 실시한다.
아울러 시·군별 지역실정에 맞게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와 연계해 자살 취약군에게 심리적 안정을 주는 꽃이나 화분을 배달하고, 반찬 나눔·특산물 배부 등 지역 농산물 소비도 촉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살예방 홍보 문구를 가스비·지방세 등 각종 고지서를 통해 홍보하고, 자살예방 동영상 등을 방송에 송출해 고립·은둔자, 자가격리자 등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도민을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이정구 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이번 생명사랑주간을 통해 자살예방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많은 국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생명사랑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지치고 힘든 마음을 서로 위로하고, 돌아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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