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 대상 초기 대응 강화…자율점검 체크리스트 배부
AI 감지시스템 도입 등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시는 11일 오후 부산진구 부산평화도매시장 일원에서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 안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건조한 계절 특성과 전열기 사용 증가로 전통시장 화재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현장 대응력 강화와 예방 중심의 안전문화 확산을 목표로 마련된 행사다.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부산진구청, 소방재난본부, 의용소방대, 시장 자율소방대, 상인회 등 100여 명이 참여한다.
행사는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비상소화장치 시연·초기진화 교육, 화재예방 캠페인 등으로 진행된다. 시는 단순 홍보를 넘어 상인들이 직접 비상소화장치·소화기를 다뤄보는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초기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자율점검 체크리스트도 배부해 실효성 있는 예방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구조적 특성상 화재 위험이 높은 전통시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민·관 협력 기반의 현장 대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주요 7개 전통시장에 AI 기반 화재위험 실시간 감지·대응 시스템도 도입했다.
박형준 시장은 “전통시장 화재는 초기 대응이 피해 규모를 좌우하는 만큼 예방 중심 관리가 중요하다”며 상인과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