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경기 시흥시는 시화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정왕동 2120 일대 공단2대로 기반시설 정비공사를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화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은 2018년부터 2027년까지 총사업비 467억 원(국비 233.5억 원, 도비 46.7억 원, 시비 186.8억 원)을 투입해, 노후화된 산단 시설을 정비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정비를 마친 공단2대로 구간은 총연장 2.3km로, 2023년 7월 착공해 도로 확장, 노상주차장 설치, 보도 정비 및 소공원(공원면적 314㎡) 조성 등을 추진했다.
시는 이번 구간 정비를 통해 △교통 정체 해소 △물류 효율 향상 △보행자 안전 확보 △도시미관 개선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보행 환경과 교통 여건이 동시에 개선되면서 산업단지 내 이동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시는 공단2대로의 정비를 시작으로 오는 2027년까지 △공단1대로 △정왕천로 △마유로 △옥구천동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공원들을 순차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장대철 시흥시 산단재생과장은 “시화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은 단순한 기반시설 정비를 넘어 근로자의 출퇴근 편의와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2027년 12월 최종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적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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