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국내 신발 산업의 메카 부산에 '한국신발관'이 개관된다.
21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진구 백양대로에 들어선 한국신발관의 개관식이 오는 26일 열린다.
한국신발관은 부지 2,644㎡, 연면적 4,141㎡로 지하1층~지상 7층 규모로 국·시비 119억원을 들여 지어졌다. 건물은 신발멀티홍보관과 역사전시관, 비즈니스관, 인력양성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건물1층 멀티홍보관에는 신발산업진흥센터, 한국신발피혁연구원, 신발·피혁·가방 소상공인지원센터 등 신발산업 인프라 안내, 신발제조 신기술 등이 전시되고 신제품 판매점도 들어선다.
신발 역사관으로 꾸며진 2층은 당혜, 운혜와 같은 조선시대 전통신발부터 1920년대 고무신, 1950년대 국제상사, 삼화고무, 동양고무 등 한국 신발 산업 발전사가 역사적 신발, 광고, 재봉틀 등과 함께 시대별로 전시된다.
3층엔 비즈니스관이, 4, 5층은 연 500여명의 신발 전문 인력양성사업이 진행될 교육관, 6, 7층은 스타트업 신발기업 컨설팅 사업이 진행될 신발기업 임대공간이 쓰이게 된다.
운영은 신발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재)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가 맡는다.
부산시 관계자는 “한국신발관이 산업통상자원부의 국비를 확보해 설립된 전국유일 신발산업 지원거점으로서의 명성에 어긋나지 않게 공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추진해 70~80년대 신발산업 호황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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