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 도시개발 밑그림 마련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대형 개발을 앞둔 지역에 선제적 규제를 적용해 도시의 방향부터 정비한다.
경기 파주시는 연다산동 일원의 무분별한 난개발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위해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오는 25일 운정테크노밸리 개발행위허가 제한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GTX 역세권 복합개발 구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동산 투기와 난립 개발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해당 지역이 ‘2040 파주시 도시기본계획’상 시가화 예정용지로 반영돼 있으며, GTX-A 차량기지 승하차 시설 도입 가능성 등으로 개발 잠재력이 커진 만큼 기존보다 종합적인 토지 이용 계획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단순 산업단지 조성을 넘어 첨단산업과 주거, 역세권 기능이 결합된 ‘연다산동 복합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개발행위허가 제한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제한 대상은 건축물 건축, 공작물 설치, 토지 형질변경, 토석 채취, 토지 분할, 물건 적치 행위 등이며, 영농 목적의 경미한 행위 등은 제외해 주민 재산권 침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는 17일까지 주민 열람·공고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향후 도시관리계획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예방적 조치”라며 “합리적인 도시개발을 위해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개발을 멈추는 규제가 아니라, 제대로 개발하기 위한 준비다. 연다산동이 계획 없는 확장이 아닌 전략적 성장의 모델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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