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공간을 담은 주민 창작 그림책 발간, 예술적 소재로 재탄생
디지털 전환 시대 맞아 융복합 문화예술교육 통한 세대 간 소통·역량 강화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서울 관악문화재단 싱글벙글교육센터는 오는 30일 오후 1시부터 ‘디지털과 만나는 관악마을창작소 시즌2’의 성과를 공유하는 ‘우리들의 관악 아지트 그림책’ 성과공유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5월 24일부터 약 3개월 동안 세대별 지역 주민 25명이 참여해 디지털 드로잉 예술교육을 통해 직접 창작한 그림책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주민들의 일상 속 공간과 이야기가 예술적 소재로 재탄생해 하나의 그림책으로 완성된 이번 프로젝트는 주민들이 주체적 예술 창작자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성과공유전시회에서는 그림책 발간 기념 전시와 함께 △참여 시민 도슨트 프로그램 △예술강사 특강 △참여자 간 네트워킹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발간된 ‘우리들의 관악 아지트 그림책’은 싱글벙글교육센터가 운영한 동화구연지도사 과정의 지역특화 교보재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창작 예술작품의 확산과 환류를 위한 여러 방안도 추진될 계획이다.
김정석 싱글벙글교육센터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주민들의 삶의 이야기를 예술로 연결한 이번 프로젝트는 세대가 창의적으로 소통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지털과 만나는 관악마을창작소 시즌2’의 결과물인 ‘우리들의 관악 아지트 그림책’ 성과공유전시회는 8월 30일 싱글벙글교육센터에서 열리며, 자세한 사항은 관악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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