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관악 e스포츠 페스티벌 홍보 포스터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전국 최초 청년친화도시인 관악구가 세대 간 소통과 건전한 게임 문화 확산을 위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e스포츠 페스티벌 ‘Good Game in Gwanak’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청년층에게 인기가 높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발로란트(VALORANT)’를 주종목으로 진행되며, 전국의 아마추어 게이머들이 참가 신청을 마친 가운데 오는 18일 온라인 예선전이 열린다.
예선을 통과한 종목별 상위 8개 팀은 25일 낙성대공원에서 열리는 본선 무대에 올라 토너먼트 형식으로 실력을 겨룬다. 오전에는 8강전, 오후에는 4강전과 결승전이 치러질 예정이며, 종목별 상위 4팀에는 ▲1위 300만 원 ▲2위 100만 원 ▲3·4위 5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구는 이번 대회가 단순한 청년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전국 e스포츠 동호인이 참여하는 대규모 오프라인 축제로 꾸몄다. 현장에는 유명 중계진이 초청돼 수준 높은 해설을 제공하고, 관람객을 위해 대형 LED 전용 무대가 설치돼 경기의 생생한 현장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본선 당일에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한 ‘랜 파티존’(브롤스타즈·스타크래프트)이 운영되며, ‘관악 Play Zone’에서는 ▲닌텐도 스위치 ▲플레이스테이션 ▲추억의 오락실 게임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플리마켓과 청년예술인 버스킹 공연도 진행된다. 관악구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에서는 아기자기한 수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관악 청년예술인들의 열정적인 공연이 메인 무대에서 펼쳐져 축제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e스포츠는 이제 세대를 잇고 지역을 하나로 묶는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며 “청년수도 관악에서 e스포츠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여가 문화로 발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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