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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백2동이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주민자치 플리마켓을 개최했다. 용인시 제공 |
[로컬세계=김병민 기자] 지난 20일부터 한 주 간 용인특례시 곳곳에서 시민들이 함께 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20일 기흥구 동백호수공원에서는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플리마켓이 개최됐다.
동백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는 주민들이 기부한 헌 옷과 여러 기업체에서 제공한 잡화류가 판매됐고,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도 열렸다.
이 밖에도 어린이 줄넘기 챌린지 대회, 가수 모건의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나들이 나온 시민들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플리마켓 수익금은 전액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동백2동 저소득 계층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황영한 동백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앞으로 진행할 다양한 기부활동과 환원 사업에 많은 참여와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지난 25일에는 처인구 동부동에서 70세 이상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 65명을 초청해 건강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9988 경로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99세까지 88(팔팔)하자!’는 의미를 담아 어르신에게 잔치음식을 대접하고 사물놀이, 라인댄스, 아코디언, 장구 등의 공연도 선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집 밖으로 외출할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이렇게 좋은 경험을 선물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안명수 동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행복해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좋은 행사를 많이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같은 날 처인구 양지면 주민자치센터 양지홀에서는 2024년 양지면 주민자치센터 작품 발표·전시회가 개최됐다.
이날 작품발표회에선 모두 12개팀 100여 명의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올해 배우고 익힌 기량을 선보였다.
통기타 공연을 시작으로 수강생들의 아랑고고장구 공연·다이어트 댄스·라인 댄스 공연 등 다양한 공연과 전통서각, 미술교실, 한글교실 및 캘리그라피 수강생들의 작품전시회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새롭게 취임한 이규재 주민자치위원장은 “양지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직접 개최한 작품 발표 및 전시회를 많은 위원들과 수강생들의 노력으로 행사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주민들과 화합하고 소통하는데 앞장서는 양지면 주민자치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지구 상현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주영식)는 지난 24일과 25일 주민자치센터 수강생을 136명을 대상으로 ‘용인 문화여행 가자!’를 진행했다.
‘용인 문화여행 가자!’는 참가비 5천원만 내면 한국민속촌, 경기도박물관, 농촌테마파크 등 용인의 대표적인 문화유적을 코스로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주민환원사업이다.
주영식 위원장은 “이번 문화유적 답사로 수강생들이 친목을 다지며 향토애와 자긍심을 높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5일 기흥구 상하동 통장협의회(회장 목건수)에서는 불우이웃 성금 마련을 위한 고구마 심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상하동 통장협의회 회원들과 동직원 30여 명이 170여 평 규모의 밭에 심은 고구마는 오는 가을 수확하여 판매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목건수 통장협의회장은 “마을에 대한 애향심으로 이번 행사를 함께해 뿌듯하다”며 매년 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8일 처인구 이동읍에서는 경로당 회장들을 대상으로 환절기 심정지 등 응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심폐소생 교육이 진행됐다.
이날 교육은 읍 경로당 회장 39명이 참여한 가운데 용인소방서 안전 강사의 이론과 실습 교육으로 진행됐다.
김장호 이동읍 노인회분회장은 “초기 응급처치가 필요한 위급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26일 수지구 풍덕천1동에서는 유관기관 회원들과 동 직원 70여 명이 함께 새봄맞이 산책로 정비에 나섰다.
마을 환경을 개선하고 탄소절감에 기여하고자 실시한 이날 식목행사는 수지 건영아파트와 삼성래미안1차 사이에 위치한 눈썹꽃길에서 진행됐으며, 황금측백나무 묘목과 꽃잔디를 심어 봄 기운을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주민들이 함께 아름다운 풍덕천1동을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즐겁게 꽃 식재 활동을 했다”며 “앞으로도 눈썹꽃길을 찾는 지역주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식목 행사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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