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부산시가 ‘2015년 산학융합지구 조성’ 사업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5년간 국비 120억원과 민자 169억원 등 총 464억 원을 투입해 산학캠퍼스관과 기업연구관 등을 신축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부산시는 이번 선정으로 미음산업단지 내 대학캠퍼스와 기업연구소를 공간적으로 통합해 조선해양플랜트 및 기자재 산업 분야의 원천기술 및 사업화에 적합한 R&D 역량 확보, 현장맞춤형 인력양성을 통한 취·창업 지원과 산단내 연구인력 고용이 선순환 되는 체계를 구축한다.
시에 따르면 한국해양대 등 지역 산·학·연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비 지원을 받아 산업단지캠퍼스, 기업연구관 등 R&D 인프라를 구축하고 공동 R&D와 학생 현장실습, 재직자 교육 등 산학융합 촉진사업을 능동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 ▲근로자 평생학습 프로그램 ▲R&D연계 현장맞춤형 교육 ▲산학융합형 대학운영·교육시스템 도입 ▲중소기업 역량강화 등의 과제를 중점 다룬다.
산업단지캠퍼스에는 한국해양대의 조선해양시스템공학부, 해양공학과, 기계공학부 조선기자재공학전공 등 3개 학부(과)·전공 300여명이 오는 2020년까지 이전하고 기업연구관에는 기술력이 뛰어난 50여개의 중소기업이 입주한다.
시는 산학협력을 통한 고용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전문인력 연 2000명 양성, 신규 일자리 3,000개 창출, 입주기업의 생산성 30%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산학융합지구 조성을 통해 산학융합지구에서 양성된 우수한 청년인력이 지역 산업단지에 취업함으로써 청년 실업 및 지역기업 인력난을 해소하고 공동R&D 장비 및 기술지원, 지역산업과 근로자 수요에 맞춘 교육.문화 공간조성을 통한 One-Stop서비스 지원 등 세계첨단 해양도시로 나아가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