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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중앙관세분석소 홈페이지 캡처. | 
[로컬세계 박민 기자]중앙관세분석소는 국제공인 시험기관(KOLAS) 인정기관으로서 분석능력 품질관리를 위해 영국 환경식품농림부가 주관하는 2019년 식품분야(단백질 등) 국제분석비교숙련도 프로그램(FAPAS)에 참가해 최상위 평가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FAPAS는 영국 환경식품농림부에서 운영하며 식품영양성분, 식품첨가물, 잔류농약 등 10개 분야에 대한 국제적으로 가장 큰 규모의 숙련도시험이다. 전세계 정부기관, 연구소, 민간분석기관 등 약 100 개국 3000 여개 시험소가 참여한다.
 
중앙관세분석소는 전 세계 66개 식품 분석기관이 참여한 숙련도 시험에서 질소와 수분 항목 모두 ‘인정기준을 통과’ 했다.
 
특히 질소(단백질) 함량 분석결과는 표준값과 정확히 일치해 66개 참여 기관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단백질 및 수분 등의 측정은 관세청 품목분류업무에서 기본이 되는 중요한 분석항목이다.
운동선수들이 근육량을 늘리기 위해 많이 섭취하는 유장단백질의 경우만 해도 단백질 함량에 따라 관세율이 8%부터 49.5%까지 차이가 많이 난다.
 
중앙관세분석소는 관세행정 중 수출입물품에 대한 품목분류 업무와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분석업무를 수행해 관세율을 결정한다. 또 마약류 등 국민건강 위해물품의 국내 반입을 차단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에는 우편물을 통해 반입된 GBH(일명 물뽕, 데이트 강간 약물)를 정밀분석해 반입을 차단하기도 했다.
 
지난해 6월 세계관세기구 아시아·태평양 지역분석소(WCO A/P RCL)로 지정돼 개도국 관세분석 능력배양 수행 등 국제무대에서 선도적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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