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 운영
주소지 동주민센터 방문 신청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서울 강북구는 질병이나 사고로 일시적인 돌봄이 필요한 저소득 구민을 대상으로 ‘무료 간병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간병비 부담으로 치료와 회복에 어려움을 겪는 구민이 안정적으로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강북구 거주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며, 대상자는 신체활동 보조와 위생·청결 관리, 복약 지원 등 회복에 필요한 간병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구는 전했다.
또 식사 보조와 체위 변경, 신체기능 유지·증진 활동도 지원 내용에 포함되며, 서비스는 1인당 최대 10일간 제공된다고 구는 덧붙였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로 안내됐다.
간병 서비스는 관내 병원과 관외 일부 병원에서 이용할 수 있으나, 재활병원과 요양병원, 통합간호·간병실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구는 밝혔다.
서비스 제공 기관은 서울강북지역자활센터 자활돌봄사업단으로, 구는 연계 병원을 통해 간병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고 구는 안내했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제적 이유로 간병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웠던 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가족 돌봄 부담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간병은 치료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취약계층이 안심하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생활 밀착형 돌봄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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