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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덕철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이 지난 17일 오전 세종 제3공용브리핑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출처=e-브리핑 화면캡처> |
이에 정부는 이르면 내일(28일) 일상 복귀를 권고하는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함으로써 사실상 메르스 종식 선언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부의 대국민 메시지가 공식 메르스 종식 선언은 아니다. 현재 메르스 환자 12명 중 11명은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1명은 여전히 양성 반응을 보이고 있어 종식 시기를 가늠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마지막 환자가 퇴원한 뒤 28일이 지나야 종식 선언을 할 수 있다는 세계보건기구의 권고에 따라 이번 대국민 메시지는 공식 종식 선언이 아닌 정부의 자체 종식 선언으로 볼 수 있다.
한편, 2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오늘(27일) 오전 ‘메르스 민관 종합대응 TF’ 제4차 회의를 열고, 메르스 유행 종료 기준과 향후 대책 등에 대해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눈다.
이날 회의에는 보건복지부 차관 및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 등 현장전문가와 대한감염학회 등 각 회 및 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하며, 대책본부는 회의에서 논의된 결과를 바탕으로 메르스 관련 대책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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