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경락 기자]전북 고창군이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상수도 급수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명절 기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군은 원활한 급수와 사고 예방을 위해 배수지 등 지역 내 상수도 시설물 46개소 점검하고 수도시설 보온조치를 강화했다. 또한 연휴기간 전후로 수돗물 사용량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지역 내 11개 배수지에 저수량을 최대로 확보할 계획이다.
비상근무반은 민원접수를 하는 상황반, 배수지 유입과 유출량을 수시로 점검하는 통합관제센터반, 비상복구반(대행업체 12개)으로 편성되며 3개 반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응급복구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 관계자는 “수돗물 사용량이 평상시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명절 연휴에 군민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음식준비나 설거지 시에 설거지통을 이용하는 등 물 절약에 동참해 주시고 수압이 약한 가정에서는 미리 수돗물을 받아 사용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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