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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바다의 외교-신흥지역과 국제관계’ 표지 |
[로컬세계=맹화찬 기자] 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는 인문한국플러스(HK+) 지원사업 ‘바다인문학’ 기획총서인 '바다의 외교-신흥지역과 국제관계'(우양호 저·도서출판 선인)를 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책의 단독 필자인 우양호 교수는 국제해양문제연구소 및 교양교육원에서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전공은 사회과학(행정학).
앞서 지난 2018년 국제해양문제연구소는 '바다인문학'을 아젠다로 설정해 교육부의 ‘인문한국플러스(HK) 지원사업(7년)’에 선정된 바 있다.
바다인문학의 주요 목적은 현실세계의 문제해결형 인문학을 지향하는 것이다. 하나의 실천학문으로서 바다와 국가, 해양사회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현안에 대한 여러 해법을 제시하는 게 골자다.
필자인 우양호 교수는 바다를 둘러싼 국가와 사회의 현안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외교와 국제관계라고 봤다. 국제사회의 전제조건에 ‘해양강국’이 포함되고, 해양외교를 통해 국제사회에 얼마만큼 기여를 하고 이바지했는지가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이다. 해양강국은 국제사회의 이슈와 현안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민첩하게 대응해야 함을 포함한다.
그래서 이 책에는 최근 바다를 건너는 대한민국의 국제협력 및 신흥지역 외교와 관련된 이슈와 현안이 두루 담겨 있다.
필자인 우양호 교수는 최근 해양과 해역을 중심으로 한 동북아시아의 정세와 국제 질서가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고 말한다. 지금의 패권경쟁과 냉전이 마감되면 한반도의 북방과 남방의 교류, 국제협력도 모두 해양을 중요한 매개로 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또한 필자는 이 책을 통해 해양이 국가발전에 필요한 국력의 한 부분이라고 전제한다.
우양호 교수는 “결론적으로 이 책에서 21세기는 해양외교의 시대이며, 해양을 둘러싼 국가와 외교의 문제는 국민의 삶과 직결된다”며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우리나라의 해양 외교에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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