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시가 도시철도 요금인상을 추진한다.
시는 운송비용 증가 및 원가보다 낮은 요금수준 등 요금인상 필요성에 따라 도시철도는 기존 1200원에서 1300원(8.3% 인상)으로, 경전철은 1200원에서 1400원(16.7% 인상)으로 올릴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단 시내버스는 지역경제 등 어려운 시기 시민부담을 감안해 인상하지 않고 택시는 내년 상반기에 인상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 9월 대중교통 요금 시민대토론회를 개최하여 대중교통 및 택시 요금 인상과 관련하여 여러 의견들을 청취하는 등 인상시기 및 인상액에 대해 심도 있는 검토를 거친 결과 요금 인상요인이 있더라도 4개 교통요금 인상을 동시에 시행하는 것은 시민에게 부담이 많고 단계별로 실시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이 도출된 바에 따른 것이다.
시는 이번 요금 인상 계획안을 교통개선위원회(12월 21일)와 물가대책 위원회(12월 27일)의 심의를 거쳐 2017년 2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홍기호 부산시 교통국장은“시내버스의 경우도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시민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이번에 인상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반영하였다. 하지만 인상요인이 보다 큰 도시철도는 부득이하게 소폭 인상하게 된 점을 시민들께서 널리 이해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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