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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25일) 구름예상도 및 태풍 진로 모식도<자료제공=기상청> |
기상청은 태풍 고니가 점차 북동진해 오늘 낮에는 제주도, 밤에는 충청이남지방에서 비가 시작되겠으며, 내일(25)은 규슈 북서부지역을 지나 동해상으로 북상함에 따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태풍의 진로와 가까운 제주도와 경상남북도, 강원도영동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므로 시설물 관리와 수방대책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또한 해상에서는 오는 26일까지 남해와 동해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태풍에 의한 영향으로 비가 내리면서 전국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기온을 보이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29도, 인천 30도, 수원 30도, 강릉 24도, 대전 28도, 세종 29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제주 26도 등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제15호 태풍 ‘고니’는 지난 23일 기준 강한 중형급 태풍(중심기압 955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40m/s)으로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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