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악취 차단 설계…유기동물 보호·입양 지원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반려동물 증가에 대응한 공공 동물보호 인프라 구축이 추진된다.
강원 태백시는 지난 13일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황연동 13통 주민과 관계 공무원, 동물보호센터 건립 추진위원회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물보호센터 건립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동물보호센터 건립의 필요성과 주요 시설 계획을 공유하고, 인근 주민들이 우려하는 소음과 악취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에는 총 30억원이 투입되며 부지면적 7만4173.5㎡, 건축면적 5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센터에는 보호실, 사무실, 입양상담실, 동물미용실, 교육장 등을 갖춰 유실·유기동물 보호는 물론 입양 상담과 반려동물 교육을 지원하는 복합 공간으로 운영된다.
시는 소음 저감을 위해 건물 외벽에 고성능 흡음재와 복층 이중창을 적용하고, 필요 시 천장 방음 패드를 설치할 계획이다. 악취는 밀폐형 실내 사육 방식으로 외부 유출을 차단하고 배설물은 매일 수거·반출해 위생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또 동해시 등 타 지자체 직영 동물보호센터 사례를 소개하며 소음·악취 관련 민원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을 설명해 주민 우려 해소에도 나섰다.
심우성 시 축산과장은 “관내 반려동물 등록 가구가 1,800여 가구에 이를 정도로 반려동물 양육이 늘고 있다”며 “동물보호센터는 유실·유기동물 구조와 보호를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지역사회와 조화롭게 운영되는 공공시설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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